동남아 여행하기 좋은 5곳 (휴양, 먹거리, 액티비티)

 가성비 좋고 짧은 비행거리로도 충분히 이국적인 풍경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동남아는 여행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깨끗한 바다와 현지 음식, 이색 체험이 함께 있어 가족여행, 커플여행, 혼자여행 모두 만족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휴양과 액티비티, 맛집 투어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동남아 여행지 추천 5곳을 꼼꼼하게 소개합니다.

1. 태국 방콕 & 파타야 (쇼핑과 휴양의 조합)

태국은 동남아 여행의 대표주자입니다. 수도 방콕은 화려한 사원과 대형 쇼핑몰, 길거리 음식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처음 동남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이 없습니다.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 왓 아룬 등을 방문하면 태국의 역사와 전통을 가까이 느낄 수 있고, 짜오프라야강을 따라 배를 타고 야경을 즐기면 더욱 낭만적입니다. 방콕의 대표 쇼핑센터 MBK와 시암파라곤, 쇼핑 후 태국 전통 마사지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방콕 여행만으로 아쉽다면 파타야로 이동해 휴양과 액티비티를 더해보세요. 방콕에서 차로 약 2시간 반 정도면 도착하는 파타야는 깨끗한 해변과 다양한 해양 스포츠로 유명합니다. 산호섬 코란섬에서는 스노클링과 패러세일링을 체험할 수 있어 가족이나 친구끼리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알카자 쇼 같은 화려한 공연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보세요.

2. 베트남 다낭 & 호이안 (한 번에 두 도시 여행)

베트남 다낭은 최근 몇 년간 한국인에게 가장 핫한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힙니다. 에메랄드빛 미케비치는 세계 6대 해변으로 손꼽힐 만큼 깨끗하고 넓은 백사장을 자랑합니다. 특히 가족여행객들은 해변가 리조트에 머물며 수영장과 바다를 오가며 여유로운 휴양을 즐깁니다. 바나힐 테마파크는 골든브릿지(손 모양 다리)로 유명해 SNS 인증샷 장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길은 아이들도 재미있어하고 어른들도 경치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다낭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호이안은 올드타운으로 유명합니다. 밤이 되면 등불 축제로 거리가 화려하게 빛나는데, 노란 벽과 좁은 골목길을 걷다 보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강가에 등불을 띄워 소원을 비는 체험도 색다른 추억이 됩니다. 현지 음식인 반미와 까오라우는 꼭 맛봐야 할 별미입니다.

3.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선셋과 호핑투어)

‘황홀한 석양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진 코타키나발루는 동남아에서도 손꼽히는 가족휴양지입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는 투안쿠 압둘 라만 해양공원으로의 호핑투어가 필수 코스입니다. 마누칸섬, 사피섬, 마무틱섬 등을 배를 타고 다니며 스노클링과 바닷속 열대어를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도 무척 좋아합니다. 저녁에는 탄중아루 해변에서 세계 3대 석양으로 꼽히는 일몰을 바라보며 가족, 연인과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시내에는 현지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야시장과 씨푸드 레스토랑이 즐비해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현지 스파나 마사지샵도 가성비가 좋아 하루 일정을 마친 뒤 피로를 풀기에도 제격입니다. 호캉스를 원한다면 수영장이 있는 리조트를 선택해 느긋하게 머무는 것도 좋습니다.

4. 인도네시아 발리 (스파와 리조트 휴양 천국)

동남아 대표 럭셔리 여행지 발리는 허니문부터 가족여행, 친구들과의 휴양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팔색조 같은 여행지입니다. 울루와뚜 사원에서는 절벽 위로 떨어지는 석양이 장관을 이루고, 꾸따 비치와 스미냑 비치에서는 서핑과 해변가 바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발리는 리조트가 발달해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여행객은 키즈 클럽과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포함된 숙소를 선택하면 더욱 만족도가 높습니다. 우붓 지역은 요가와 스파로 유명해 엄마들은 스파를 받고, 아이들은 풀장에서 놀며 서로가 편히 쉴 수 있습니다. 발리 음식인 나시고랭, 미고랭과 신선한 과일주스는 가성비 좋고 맛도 좋아 현지식 경험에 안성맞춤입니다. 발리는 풍부한 액티비티와 이국적인 풍경, 따뜻한 현지인의 미소까지 있어 누구와 가도 실패 없는 여행지라 할 수 있습니다.

5. 필리핀 세부 & 보홀 (에메랄드빛 바다와 리조트)

필리핀 세부는 가성비 좋은 리조트와 맑은 바다 덕분에 꾸준히 사랑받는 휴양지입니다. 세부 막탄섬 리조트에서는 바로 앞 해변에서 스노클링과 카약을 즐길 수 있고, 키즈 클럽이 잘 되어 있어 가족여행객이 많습니다. 세부 시내에서는 산페드로 요새, 마젤란의 십자가 등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흔적도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세부에서 배로 2시간 정도 떨어진 보홀은 작은 섬이지만 초콜릿힐과 안경원숭이 보호구역으로 유명합니다. ATV를 타고 언덕길을 달리거나, 강 위에서 로복강 리버크루즈를 즐기며 현지 음식을 맛보는 체험도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리조트에서는 스쿠버다이빙 강습을 받아 바닷속 세계에 도전할 수도 있어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세부-보홀 코스를 함께 추천합니다.

맺음말

동남아는 저렴한 물가에 짧은 비행시간, 그리고 따뜻한 기후 덕분에 누구와 가도 만족스러운 여행지입니다. 방콕의 쇼핑과 파타야의 해양 액티비티, 다낭과 호이안의 이국적인 골목길, 코타키나발루의 석양, 발리의 럭셔리 리조트, 세부와 보홀의 바다까지! 이번 휴가에는 동남아에서 몸과 마음 모두 충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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